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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엔지니어링, 복합탈취기용 미생물 개발 성공 - 머니투데이

최고관리자 2022-12-06 12:40:56 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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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엔지니어링, 복합탈취기용 미생물 개발 성공

  

 미생물 탈취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복합 바이오 탈취기가 개발됐다. 유성엔지니어링(대표 이용덕)이 중소기업청 국책과제를 통해 악취의 원인인 황화수소(H2S)와 암모니아(NH3)’를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균주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의대학교 생명공학과 김광현 교수와 함께 한 과제 유화수소가스 탈취를 위한 바이오필터 시스템의 개선 사업은 황화수소와 암모니아를 분해하는 미생물을 개발, 탈취기 성능을 개선하는 게 목표였다.

 

 바이오탈취기는 주로 하수처리장, 폐기물처리장, 슬러지건조시설 등에서 악취를 제거하는 설비로 쓰인다. 미생물로 악취를 없애는 원리다. 기존 탈취기는 습식 세정부바이오필터부로 나뉘는 2단계 구조였다. 여러 종류의 미생물을 동시에 주입해야 했기 때문에 탈취효과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유성엔지니어링이 산성 악취의 원인 황화수소와 알칼리성 악취의 원인 암모니아를 없애는 균주 ‘SOB5VT1'’AOBP9201321'을 각각 개발하면서 4단계 구조의 복합 바이오 탈취를 선보이게 됐다.

 이 탈취기는 습식 세정부(1단계)에서 미세먼지와 수용성 악취를 제거하고, 바이오필터1(2단계)에서 산성 악취를 없앤다. 바이오필터2(3단계)에서는 알칼리성 악취를 제거한 다음 마지막 약액세정부(4단계)에서 잔류 염기산 악취를 없앤다. 이처럼 4단계를 적용한 바이오 탈취기는 국내 처음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용덕 유성엔지니어링 대표는 숙원과제였던 고농도용 미생물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이로써 올해 초 환경부로부터 녹색인증을 받은 복합 바이오 탈취기의 성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허 출원과 중기청 성능인증도 신청을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