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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4단계 복합 바이오 탈취기 - 양산시민신문

최고관리자 2022-12-06 12:40:16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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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4단계 복합 바이오 탈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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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 악취와 염기성 악취 개별 제거 가능

환경부 녹색기술 인증, 우선구매 대상 선정

 

  ()유성엔지니어링은 최근 미생물 탈취기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복합 바이오 탈취기 개발에 성공했다.

  유성엔지니어링은 중소기업청 국책과제를 통해 악취 원인인 황화수소(H2S)와 암모니아(NH3)를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균주를 발견했다. 부산 동의대학교 생명공학과 김광현 교수팀과 함께 연구한 유화수소가스 탈취를 위한 바이오 필터 시스템 개선사업에서 황화수소와 암모니아를 분해하는 미생물을 개발하게 된 것.

  그 동안 바이오 탈취기는 미생물을 통해 주로 하수처리장이나 폐기물처리장, 슬러지 건조시설 등에서 악취를 제거하는 용도로 사용돼 왔다. 문제는 여러 종류 미생물을 동시에 주입해야 했기 때문에 탈취 효과가 떨어지는 단점을 갖고 있었다. 탈취 과정도 습식 세정부와 바이오 필터부로 2단계 구조에 그쳐 효과가 반감됐다.

  그런데 이번에 유성엔지니어링이 산성 악취 원인인 황화수소와 알칼리성 악취 원인인 암모니아를 없에는 균주를 따로 개발하면서 탈취 과정을 4단계 구조로 만들어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복합 바이오 탈취기는 고온, 고농도 악취와 다량의 분진이 함유될 경우 미생물 생존여건을 악화시켜 탈취효율이 떨어지는 기존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3단 여과 방식을 적용했다.

  복합 바이오 탈취기는 1단계 습식세정부에서 분진과 수용성 악취를 제거하고 악취 온도를 낮춰 미생물 생존 조건을 최적화 한다. 2단계에서 바이오필터1을 통해 산성 악취를 없엔다. 3단계 바이오필터2를 통해 알칼리성 악취를 제거하고 마지막 4단계 약액세정부에서 잔류 염기산 악취를 없애는 방식이다. 유성엔지니어링 설명에 따르면 4단계를 거치는 바이오 탈취기는 국내 최초다.

  이번에 개발한 바이오 탈취기는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과 제품 인증을 받았다. 녹색기술인증 제품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인증 제품 가운데 우선 구매 대상이다. 이에 따라 지장자치단체에서 발주하는 설비 공사 가운데 유성엔지니어링 악취저감시설(탈취기)은 수의계약이 가능해졌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